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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Laptop

hp 스트림 11 블루 간단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글로벌 PC 제조업체인 hp사의 귀요미 hp 스트림 11 모델의 간단 사용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노트북은 정말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이미 데리고 있는 아이가 넷인데(그중 몇은 곧 입양보낼 예정) 여전히 다른 이쁘고 잘생긴 노트북들을 찾아 중X나라를 뒤지고 다니는 쥔장입니다ㅎ


그 날도 취미삼아 중고X라를 뒤지고 다니던 중... 평소부터 귀욤귀욤한 디자인에 관심은 두고 있었지만 워낙 눈물이 앞을 가리는... (노답)초저사양에 가성비가 딸린다는 이유로 실 사용에서는 철저히 배제하고 있었던, 말하자면 저와는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hp 스트림 11 블루 모델이 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 매물로 출현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때 제가 무엇에 씌었던 것일까요....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구매충동이 들이닥쳤습니다. 네, 그분이 오신거죠. 그렇습니다...



직거래 약속을 잡은 후 얌전하고 참하게 생긴 대학생 언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화 목소리부터 귀엽더라니... 아하하... 네고에도 흔쾌히 응해 준 사람 좋은 아가씨였어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 봅니다(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렇게 해서... 이녀석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귀욤귀욤ㅎ 저래 보여도 엄청 작습니다ㅎㅎㅎ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는 모양새네요. 액정부 테두리 베젤이 매우 두터운 점이 인상적으로 눈에 띕니다ㅋ


역시 깔끔한 디자인의 상판입니다. hewlett packard 사의 로고가 앙증맞으면서도 시크하게 들어가 있네요. (dy인것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 탓) 좀더 잘 닦아서 얼룩이 반사되지 않게 찍을걸 그랬어요... 저 위에 그림자는 신경쓰지 말아주시길ㅠ

전 주인 아가씨가 인강밖에 안들었다고 하더니, 과연 깨끗합니다... 이해는 합니다... 베이트레일 아톰 cpu로 뭘 하겠어요ㅠ 흑흑ㅠㅠ


키보드는 디자인이 괜찮습니다. 마감상태도 꽤 괜찮은 편이예요. 낮은 가격에 사양을 챙기느라 영혼까지 쥐어짠 가성비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나 터치패드 부분에서 원가절감의 티가 날 수밖에 없어요... (키보드 아래쪽이 텅 빈 느낌으로 누르면 아래로 들어갔다 올라오는 그 느낌... 아는 사람만 압니다... 특히 한X컴퓨터..... 휴....) 어쨌든 키보드 터치패드 디자인 & 품질 모두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 대신 cpu와 ram과 저장장치가 .....아아... 아아....

상세사양은 간단 체험기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오른쪽에 3.5파이 이어마이크, usb2.0, 3.0, hdmi까지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단자들이 한곳에 전부 몰려있습니다. 내부 설계구조상의 원인인듯 한데... 하판을 열어보지 않는이상 알 순 없겠죠;; 메인보드와 그 위에 있는 부품들은 잠시 후 공개됩니다 :)



반대편에는 달랑 SD카드 슬롯 하나만 보입니다. 마이크로가 아닌 일반 SD카드 전용 슬롯입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하시려면 젠더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어댑터 전원선 포트와 캔싱턴 락을 거는 곳도 보이네요.


눈으로 확인하셨겠지만 저가형 치고 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어디 뜬 곳이나 유격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키스킨까지 제공이 되네요. 디자인은 일단 합격 주겠습니다ㅎ


hp 스트림 11 의 사양 정보입니다

CPU N2840(아톰 베이트레일) --> cpubenchmark.net의 벤치마크 점수는 1014..... 이게 어느 정도냐하면


i3 와 i5 4세대와 비교한 결과입니다 .... 지못미....ㅠㅜ OTL

쉽게 말하면 레이와 아반떼 쏘나타의 출력을 비교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래도 연비하난 정말 먼치킨이네요(저전력cpu) 총전력량 7w.... 엄청납니다.... 주구장창 돌려대도 배터리 방전이 안됩니다.......

ram 2기가 <-- 부족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창 여러개 띄우면 몇개째부턴가 구현을 못합니다....

저장장치 emmc32gb <--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장소입니다 빠르지만 용량참.... 속터집니다ㅠㅠ

윈도우 깔고 오피스 깔고 한글 깔고 하면 정말 골때리는 여유공간이 남게 됩니다.....

이 저장공간에 대해서는 있다가 자세히..

블루투스 4.0 / 무선랜 Realtek RTL8723BE 802.11 b/g/n Wi-Fi Adapter <-- b/g/n대신에 ac가 들어가 있는게 더 좋은데... 아쉽네요. 하긴 20만원짜리에 뭘 기대하겠어요ㅠ흑

그래픽..... 당연히 내장이죠.... 뭘 기대하나요ㅠ


위에서 말햇던 저장소 문제... 지금 포맷 후 사진 몇개만 저장한 상태의 저장공간입니다



그 남은 여유공간도... 한글, 오피스, 필수유틸, 거기에 윈도우가 보안 패치를 계속함에 따라 업데이트가 쌓이게 되고... 결국은 저장공간이 부족해 업데이트에 실패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되실 텐데요... 32gb짜리 emmc를 저장소로 하여 조립된 녀석들의.. 말하자면 숙명이죠. 하지만 이렇게 주저앉을수는 없다! 이겁니다. 방법을 찾아 봅시다.



이녀석을 끼워주면 됩니다! 마이크로 sd카드라고 하는 것인데요. 네.. 님들의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그겁니다. 저장소 확장할때 쓰는.. 잘 보시면 저 큰 숫자 말고 둥그런 원 안에 2,4,6,8,10등의 숫자가 씌어 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 겁니다. 저 숫자값은 클래스라고 합니다. 클래스가 높은 제품을 사실 것을 추천드립니다.(가격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요) 아, 물론 우리 hp 스트림의 카드리더기는 마이크로가 아닌 일반 SD카드 사이즈이므로... 크기를 맞춰주는 젠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32기가를 주문해 두었습니다ㅎㅎ 보통 c:에 깔리게 되는 프로그램들을 요 d:에 설치하게 되면 업데이트 용량이 부족해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봤는데.....

문득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아이... 속살한번 볼수 있나요..?

...한번 벗겨 보겠습니다

등짝.. 등짝을 보자......

...


뒷판을 벗겨낸 이미지를 구했습니다





솔직히 뭐가 뭔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여기저기 자료를 참고한 결과 아래와 같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A는 블루투스/랜카드(원래 블루투스와 무선랜은 칩을 공유합니다)

B는 cpu인듯합니다 n2840

C는 ram인것 같은데.... 보시면 우리가 흔히 보는 그 램카드처럼 생기지 않았고... 보시면 집적회로들 두세개가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보드에 납땜이 되어 달리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모양새입니다... 온보드 램이라고 합니다

이녀석은 CPU와 ram모두가 이런 모양새로 되어 있어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을 운명인가 봐요...........  



결론...

디자인은 꽤 괜찮습니다... 쓰면서 계속 귀엽단 생각이 들어요

11.6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다소 작습니다... 작은 화면을 견디지 못하시는 분들께는 13.3 인치짜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고사양 작업은 안되지만 카페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인강을 시청하는 용도로는 가격대비 그리 나쁠것이 없는 괜찮은 녀석입니다..(지금 이 블로그도 이 녀석으로 작성 중입니다ㅎㅎ)

신품가(리퍼비쉬)가 21만원이라니까요.... 하..

문서작성, 인강, 과제용으로 쓰실 분들은 뭐... 말리지는 않을려구요ㅎㅎㅎㅎ

지금까지 hp 스트림 11 모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알찬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공감은 쥔장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