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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s Story/Peter's Column

공구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풀리는 일부 품목들의 실상에 대하여 필자는 최근 유명세를 올리고 있는 물품 공동구매 사이트에 가입하여 냄비 세트를 구입했다. 이태리 회사의 설계를 담고 있다는 광고와 함께 약 10여만원의 기본가에서 90%를 할인해 판다고 하며 2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판매가를 제시하고 있었다. 이런 걸 보는 소비자들은 보통 가장 먼저 이 가격이 할인가가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검색을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포털에 공동구매 사이트의 할인 전 가격과 유사한 금액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은 스스로 똑똑하고 합리적인 구매자라 만족스레 여기며 좋은 물건을 싸게 샀다는 만족감과 함께 자신의 지갑을 기꺼이 열어 결제를 진행할 것이다 사실 필자도 이 중 한사람이었다. 오늘 오후에 정말 어이없는 일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 더보기
선발과 기회 허용의 기준 대입 문제로 말이 많다. 수시가 좋다 정시가 좋다.. 이것에 대한 고찰은 추후 기회가 있을 것이라 보고, 오늘은 우리가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흔히 교육의 두 가지 기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선발과 사회화의 기능이 있다고 한다 사회에서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가치들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지식(의무교육의 영역), 이런 것들을 우리의 다음 세대에 전수하고 그런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인재들을 선발해 더 많은 기회를 허용한다(대입) 이후 전문성을 띤 심화 지식(의무교육 이후 고등교육기관)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더욱 계발해 자기 몫을 하는 한 사람이자 동시에 사회의 일부를 구성하는 시민으로 만든다. 일반적으로 고학력은 사회에서 진로선택의 폭이 더 .. 더보기
유튜브에 올라오는 카톡 대화 컨텐츠에 대한 고찰 *위 사진은 본문의 내용과 무관함* 최근 유튜브를 비롯 동영상 플랫폼에 자주 업로드되는 카톡 대화 컨텐츠를 보면(누군가의 제보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다고 주장함) 방향성이 주로 한정되어 있다 대체로 남녀간에 벌어지는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약간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위를 하는 누군가(주로여성)에의 사사로운 응징(남성에 의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반대 경우도 있고 이와는 상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부류가 대다수다 직접 제작자의 게시물을 확인해 보길 권한다) 이 여성들의 부류도 다양하다. 소위말하는 맘충, 김치녀, 김여사, 무개념 소개팅녀, 전여친 등등등... 이런 시시콜콜한 대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뭐, 재미는 있다. 피식피식 웃음도 나오고.. 하지만 좀더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 더보기